코스타 델 솔 2013년 1월17일 오후의 일정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태양의 해변) 스페인의 제일 큰 축복은 유럽국가 중 가장 기후조건이 좋다는 점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지중해의 동북해안인 코스타 델 솔의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19도로 온화하며 연간 300일 이상 태양이 담뿍 내려 쪼이는 천혜의 휴양지.. 스페인 2016.05.16
미하스(Mijas) 2013년 1월17일 오후의 일정 이날 오후에는 말라가(Malaga)를 향하였다. 말라가- 막연하게 피카소의 고향이라는 것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아니었지만 언젠가 TV의 다큐물에 소개된 말라가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추가되었다. 그러니까 내 관심은 말라가였지 그.. 스페인 2016.05.02
코르도바, 아주 오래된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 2013년 1월17일 오전의 일정 메스키타를 나와 코르도바의 고색창연한 골목길을 기웃거리다. 햇빛은 찬란하고 날씨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상쾌하고 부드러운 대기를 호흡할 때마다 살아 있는 행복감으로 충만해진다. 기막히게 좋은 날씨다. 포트로 광장 (Plaza del Potro) 짙푸른 하늘아래.. 스페인 2016.03.08
코르도바 작곡가 지성호의 스페인 떠돌기 2013년 1월17일 여행의 즐거움 중에는 안락한 잠자리와 미각을 만족시키는 음식도 있겠지만 이보다 우선하는 것이 좋은 날씨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 지중해에 면해있는 안달루시아 지방은 겨울에 온대성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관계로 강수현상도 빈번하.. 스페인 2016.02.27
두 자매의 방, 대사의 방 작곡가 지성호의 스페인 떠돌기 두 자매의 방(Sala de las dos Hermanas) 두 자매의 방(Sala de las dos Hermanas)은 사자의 궁전을 끼고 아벤세라헤스 방(Sala de los Abencerrages)과 마주보는 방으로 알람브라궁전에서 아름다움을 두고 쌍벽을 이루는 방이다. 술탄의 은밀한 하렘에 두 자매의 방이라는 명칭.. 스페인 2016.02.17
아벤세라헤스 방 아벤세라헤스 방(Sala de los Abencerrages) 이제 사자의 중정에서 실내로 들어간다. 사자의 중정에서 남쪽으로 들어가면 아벤세라헤스방이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꺾어 천장을 바라보며 탄성을 내지른다. 어두운 밤하늘에 명멸하는 휘황찬란한 불꽃이 폭포수처럼.. 스페인 2016.02.05
나자리 궁전과 정원 표리가 부동이라더니 나자리 궁전은 안과 밖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벌레 먹고 못생긴 석류를 쪼개어 루비 보석들이 알알이 박힌 신비의 속살을 드려다 보는 기분이랄까? 어떤 찬사로도 형용 불가능한 초월적 아름다움 앞에서 나는 그만 말을 잃었다. 사실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 스페인 2016.02.01
카를로스5세 궁전 알히베스 광장 카를로스5세 궁전을 향한다. 확 트인 널따란 알히베스 plaza de los aljibes 광장이 나온다. 확인 할 수는 없으나 지하에 대형 저수조가 묻혀 있다고 한다. 한편에 고등학교학생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왔는지 하는 행동거지가 왁자하니 거침없다. 간간이 비가 내.. 스페인 2016.01.22
알카사바 눈발이 난분분한 오늘 우연히 타래가의 <알람브라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을 듣다. 기타 곡은 가슴에 안고 연주하기 때문인지 대개 가슴에 스며드는 곡들이 많이 있다. 타래가의 <알람브라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은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닐는지.... 독한 실연의 상처.. 스페인 2016.01.20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새벽 우린 한국인 답게 새벽부터 유명 관광지를 바쁘게 찍고 더 빠른 걸음으로 다음 관광지로 이동한다. 현지인들이 아직 단잠에 빠져있을 신새벽에 도둑처럼 관광지를 배회한다. 패키지 관광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가로수로 심은 오렌지 나무에 황금빛 열매가 주렁주렁... .. 스페인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