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새벽
우린 한국인 답게 새벽부터 유명 관광지를 바쁘게 찍고 더 빠른 걸음으로 다음 관광지로 이동한다.
현지인들이 아직 단잠에 빠져있을 신새벽에 도둑처럼 관광지를 배회한다.
패키지 관광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가로수로 심은 오렌지 나무에 황금빛 열매가 주렁주렁...
한국은 지금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의 복판 인데...
텅빈 광장에 가로등 불빛만 외롭다.
광장에 유일한 우리 일행들
새벽 기도자들을 위해 성당문을 열었단다. 우린 기도자는 아니지만 침입하여 천장화를 구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