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오페라‘서동과 선화공주’익산 공연

작곡가 지성호 2006. 11. 30. 11:35

2006년 11월 30일 (목)     새전북신문 우병희기자 woo@sjbnews.com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05년 최우수 창작오페라로 선정된 ‘서동과 선화공주’가 서동의 출생지인 익산에서 재공연된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와 7시, 익산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는 ‘서동과 선화공주’는 (사)호남오페라단이 서동설화를 오페라로 창작해 지난해 9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초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페라 ‘서동과 선화공주’는 전체 3막으로 이루어졌으며, 1막에서는 서동이 선화공주를 보고 사랑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신분제의 모순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2막에서는 ‘서동요’의 유포로 선화공주가 유배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3막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줄거리다.
 
나종우 원광대 교수의 원작에 지성호 전북대 외래교수와 김정수 우석대 겸임교수가 각각 작곡과 대본을 맡았으며, 호남오페라단 단장을 맡고 있는 조장남 군산대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전북 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뮤지카 카메라타 오페라 코러스, CBS전주 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우병희기자 woo@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