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문

전주문화원 '노령' 새봄호 펴내

작곡가 지성호 2004. 3. 31. 21:08

2003년 03월 31일 (월) 새전북신문 webmaster@sjbnews.com
 
전주문화원은 ‘노령’ 새봄호를 통권 105호로 펴냈다. 이번 호 특집은 전주문화와 전주문화축제. 전주국제영화제·풍남제·종이축제 등 전주문화축제 지원의 총괄업무를 맡고 있는 이금환 전주시 문화경제국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에 연구기획처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교수(전북대), 풍남제전위원회 조규화 사무국장, 한솔종이박물관 김중태 학예실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배기봉 이사장 등이 필자로 참여하여 축제 준비상황, 희망사항과 육성방안 등에 목소리를 냈다. ‘전주사람’ 기획으로 지난해 전주시예술상을 수상한 이들의 소감문을 실었다.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지성호 씨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혼불’이라는 8쪽에 이르는 긴 글을 정성스럽게 실었다. 그는 “아무리 세월이 변화무쌍해도 제대로된 예술의 뿌리는 상상력”이라면서 “예술이 기술이 아닌 바에는 예술의 저변에는 인간이 쌓아온 역사와 철학에 대한 통찰력, 즉 인문학적 깊이가 받치고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동문학가 서재균, 수필가 김순영, 문학평론가 오하근, 소설가 김상휘 등 4명은 ‘문단과 문인들 뒷 이야기’ 기획에 얽혀 아동문학의 나이테나 전북문협 창립시절, 50년대 문학가 풍경, 술로 하루를 정리하는 시인과의 우정을 소개했다. /김선희기자 sunny@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