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문화상

'제21회 목정문화상' 수상자 발표

작곡가 지성호 2013. 10. 4. 22:20

전라일보 이수화 기자
작성시간 : 2013-10-04

‘제21회 목정문화상’ 수상자에 채규판(문학․71), 우진문화공간(미술), 지성호(음악․59)가 각각 선정됐다.

1일 오전 11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3개 분야에 공헌한 예술가를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 선정된 채규판은 옥구 출생으로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학․석사를 마친 후 시인이자 원광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수십 년간 모교에 재직하며 시집과 시조집, 학술논문 등 창작활동에 매진,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전북문인협회 군산지회장과 익산지회장으로서 문인 화합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미술 부문 우진문화공간은 우진문화재단이 1991년 설립한 문화예술공간. ‘신예작가초대전’과 ‘청년작가초대전’ '해외미술기행‘을 기획, 추진해 전북 청년 미술가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음악 부문 지성호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전북대 음악교육과와 같은 대학원 음악학과(작곡)를 졸업했으며 현재 작곡가 및 전북대 겸임교수다.

오페라 ‘정읍사’와 ‘논개’ ‘흥부와 놀부’ 등 한국적인 특성을 살린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전북음악의 위상을 드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김광홀에서 거행된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